2025년 5월 기아의 세계적 행보와 주요 뉴스 총정리
기아가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요. 전기차 기술 경쟁력 입증부터 신차 출시 소식, 생산 현장의 아픔까지 다채로운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2025년 5월 기아 관련 주요 뉴스를 알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EV9, 독일 매체 평가서 볼보 제치고 기술력 입증
기아의 전기 SUV EV9이 독일 아우토 빌트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어요. 주행 성능, 전비 효율, 충전 속도 등 전 분야에서 앞선 평가를 받으며 800V 초고속 충전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했죠. 이번 결과는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신형 셀토스 테스트 모델 공개...하이브리드 추가 예고
인도와 유럽에서 차세대 셀토스 테스트 모델이 포착되었어요. EV9과 사로스에 적용된 'Opposites United'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전면부와 리어램프 디자인 변경이 눈에 띄는데요.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타타 커브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타스만 픽업 전동화 버전 본격화...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부상
기아가 타스만 픽업트럭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어요. 래더 프레임 섀시를 활용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수용이 가능해,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듀얼 모터 구동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법인 관계자는 "8~12년 주기의 장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 밝히며, 전통적 픽업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4월 글로벌 판매 5% 성장...EV3 월드카 선정 효과 톡톡
기아의 4월 글로벌 판매량은 274,437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어요. EV3 전기 SUV의 '2025 월드카 오브 더 이어' 수상 효과가 컸는데요, 스포티지(47,737대), 셀토스(25,543대) 등 SUV 라인업이 선전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3.0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는데, 이는 산업 수요 둔화와 인센티브 증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기아자동차 2025년 5월 핵심 이슈 요약
생산 현장 | 광주 3공장 사망 사고로 생산 중단, 노동 당국 수사 진행 중 |
기술 경쟁력 | EV9 독일 매체 평가서 볼보 EX90 제치고 종합 우위 |
신차 라인업 | 차세대 셀토스 하이브리드 추가, 타스만 전동화 모델 개발 본격화 |
판매 실적 | 4월 글로벌 판매 5% 증가, EV3 월드카 수상 효과 지속 |
미래 전략 | 2030년 419만 대 판매 목표, 전기차 126만 대 생산 계획 |
2030년 비전 재확인...전기차·PBV·픽업트럭 3대 축으로 성장
4월 9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126만 대, PBV 25만 대 판매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어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 픽업트럭 추가와 타스만 연간 8만 대 판매 계획도 발표되었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특히 미래 사업에 19조 원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략은 기존 '플랜 S'를 업그레이드해 지속 가능한 성장 엔진을 구축하려는 의지로 읽힙니다.
출고 대기 현황...하이브리드 수요 폭발적 증가
2025년 5월 기준 쏘렌토 HEV 6~7개월, 카니발 HEV 8개월의 장기 대기 기간을 기록 중이에요. 반면 전기차 모델은 대부분 4~5주 내 출고가 가능해 수요 편중 현상이 뚜렷합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모닝 4.5개월, 레이 6개월 대기로 합리형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죠. 기아는 생산 라인 개편을 통해 2025년 말까지 대기 기간을 30%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처럼 기아자동차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라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전기차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나갈지 주목됩니다.